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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미디에도 '7080 바람' 불까
가요에 이어 코미디에도 '7080'바람이 불어올까. 지난 8일 밤 KBS-2 TV에서 설 특집으로 방송한 '코미디쇼 7080'이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. KBS 시청자 게시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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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른 일곱살 '신인 개그맨' 떴다
서른 일곱살. 벌써 벗어진 앞머리에다 심한 사투리까지. 연예계 데뷔와는 거리가 먼 조건을 골고루 갖춘 김홍식(사진)은 올해 혜성같이 등장한 신인 개그맨이다. 그의 데뷔 무대는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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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방이 경쟁력이다] 정선 5일장
▶ 정선 5일장에서 한 난전 상인이 펼쳐놓은 붓과 벼루.향로 등 갖가지 골동품을 관광객들이 신기한듯 바라보고 있다. [정선 군청 제공] '눈이 올라나, 비가 올라나, 억수장마 질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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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포럼] 다음 추석에 대한 약속
휴식이 가장 필요한 사람은 방금 휴가를 다녀온 사람이라고 했던가. 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를 보내고 나니 몸이 더 무겁다. 오랜만에 푸근한 고향 공기를 맡고, 반가운 친척.친구와 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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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노동과 휴식
노동이 멈춘 시간이었다. 몸의 수고와 정신의 스트레스, 사람끼리의 경쟁이 중지됐다. 긴장을 내려놓자 밑도 끝도 없이 쏟아지는 잠은 감미로웠다. 노부모의 주름살은 늘었지만 손은 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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꼼꼼한 차량정비로 '안전한 귀성길'을…
추석연휴가 시작됐다. 귀성길은 항상 맘이 설레고 마냥 즐거운 법이다. 때문에 깜박하는 수가 많다. 바로 자동차 점검이다. 설마 무슨일 있으랴 하지만 자동차는 기계다. 미리 미리 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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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공연정보] 얼쑤 좋구나, 한가위 우리 가락
한가위 연휴의 마지막 날인 28 ~ 29일 오후 6시 서울 종로 3가 창덕궁 앞 국악로 특설 무대에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국악한마당이 펼쳐진다. 국악로 문화보존회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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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TV 가이드] 홍콩 영화·케이블 영화
***[홍콩 영화] 만화처럼 즐거워라 1990년대 후반부터 홍콩영화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지만 오히려 할리우드에서 꽃피운 홍콩식 액션도 찾아온다. 3년 전 미국 박스오피스를 점령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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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TV 가이드] 한국영화·할리우드 영화
***[한국영화] 뭐니뭐니 해도 국산 지난해 500만명의 관객을 기록한 '살인의 추억'(SBS 26일.사진)은 한국 영화계의 이정표였다. 화성 연쇄살인사건이란 부담스러운 소재를 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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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TV 가이드] KBS1TV '추억의 빅 콘서트'
누가 우리를 잊혀진 세대라고 했나. 다시 한번'7080'이다-. 1970~80년대 청춘을 불살랐던 중.장년 가요팬들을 자극할 무대가 또다시 찾아온다. KBS가 29일 밤 11시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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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아참! 그사람] 배한성·송도순
추석, 고향가는 길. 반겨주실 부모님 생각에 마음이 들뜨는 것도 잠시, 차로 가득한 고속도로에서 거북이 걸음을 하다 보면 짜증이 쌓이게 마련이다. 이럴 때 반가운 길동무는 라디오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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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레저] 아이들 볼에도 홍시 열렸네
▶ 들에선 벼가 익고 논둑에 불을 피운 아이들 앞에선 콩이 익는다. 이른 가을을 맞이한 소똥령엔 모든 풍경이 여유롭기만 하다. ****정과 추억이 한아름, 농촌 체험 벌써 추석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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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포럼] TV로부터 멀어지기
프로그램 녹화 도중 기도가 막혀 의식불명에 빠진 인기성우 장정진씨가 아직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. KBS-2TV '일요일은 101%'프로그램의 '골목의 제왕'중 한 코너로 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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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복시장 직접 가보니] 추석빔, 흥정하는 맛도 좋네
▶ 추석이면 누구나 한복을 입고 싶다. 고운 추석 빔만 차려입어도 어린이들에겐 ‘명절의 추억’으로 남는다. 광장시장 등 재래 한복전문시장에 가면 어린이 기성 한복은 2만~4만원대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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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] '아랫목 지킴이' 되지말고 떠나볼까
끼니마다 밥상에 오르는 떡국을 보며 목이 멘 당신. 명절마다 얼굴 내미는 성룡의 얼굴이 하도 지겨워 TV 리모컨을 집어던지고 싶은 당신.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화투판 벌였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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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독점인터뷰] ‘몰카 사건’ 피소 김도훈 前 청주지검 검사
명예를 지키려는 검사와 권위를 지키려는 검찰 조직의 진실게임.'몰카검사', '뇌물검사'의 오명을 쓴 김도훈 전 청주지검 검사가 이원호 수사 전모와 검찰 내부 조직의 수사 압력 실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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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포럼] 20년 뒤의 추석은?
샌드위치 휴일까지 낀 덕분에 닷새간의 황금 연휴가 된 추석이었다. 신문사의 속성상 추석이래야 이틀 연휴가 고작이었던 나도 26년 만에 처음으로 나흘(!)이나 거푸 쉬었다. 출근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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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원규의 지리산 가을편지] 세상의 모든 집 옛 애인의 집
어린 시절 한가위 보름달을 보며 남몰래 소원을 빌었지요. 지금은 그 소원이 무엇이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, 추억의 창을 열면 맨 먼저 서성국민학교가 보이고, 플라타너스 그늘 아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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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봉준의 진밭골 그림편지] 모심(母心)의 한가위
한가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. "일년 열두 달 한가위만 같아라" 했는데 그것도 옛말이고 이제 부담되는 명절입니다. 쌀독에서 인심 나는 건데 살림이 어렵다 보니 명절날만 오면 차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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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포럼] 추석의 추억
봉황 문양 포장의 수삼 또는 인삼. 현금 1백만~2백만원. 멸치. 기억도 나지 않는 시시한 것. 역대 대통령이 돌렸던 추석 선물 목록이다. "노무현 대통령은 (선물이) 전혀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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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모란꽃' 시인, 영랑의 자취를 느낀다
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.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서름에 잠길 테요.…(중략) 한국의 대표적 서정시인 ‘모란이 피기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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케이블·위성 채널도 한가위 특집 풍성
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케이블·위성방송도 풍성한 추석 특집을 마련했다. ◇영화=OCN은 '논스톱 넘버원 무비' 페스티벌을 마련해 '대부2''하루''쉬리' 등 인기 영화를 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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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억의 이야기 보따리
□…추석특집-진짜 진짜 못 말려!(MBC 오후 4시 50분)=조용히 필기만 하고 끝났던 선생님의 수업시간, 화투치기가 취미인 동네 아줌마, 무선 통신을 낙으로 삼고 사는 택시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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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가족 손잡고 달맞이 갈까...
주름살이 하나 더 늘어난 할아버지, 이제는 제법 의젓해진 손자·손녀까지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가 함께 모이는 추석. 일가 친척이 민속놀이를 즐기며 한마음이 된다면 명절 분위기가 더